국수나무-초계국수 와구와구

너무 더운 요즘...
냉모밀이 매우 땡기는 요즘이다!

우리가족 중에도 냉모밀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때마침 냉모밀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엄마도 덥다고 하시면서 "한 번 시켜봐~"라고 하셨다.

배달의 민족에 들어가서 집 근처 국수나무를 검색했더니 오늘 쉬는 날..

그래서 거리가 좀 있는 곳에 주문하기로 결정~

냉모밀 VS 초계국수

국수나무 메뉴를 훑어 보던 중.

초계국수도 눈에 들어왔다.

초계국수는 정말 여름 한정메뉴인지
냉면하고 냉모밀은 여름되면 바로 나오던데
유독 초계국수는 메뉴판에 빨리 등록되어 있지 않다ㅜㅜ

그래서 나의 결정은!!

초계국수 너 당첨이다~

그래! 또 언제 먹을지 모르니 초계국수를 먹기로 했다.
예상시간은 4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아침을 늦게 먹었기에 그 정도는 충분히 기다릴 수 있었다.
2시쯤 넘어서 똑똑똑 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배달음식을 갖고 들어오셨다.

나의 첫 초계국수!

처음에 딱 받았을 때 용기가 매우 높길래
엇? 뭐지? 했다.
힘을 줘서 뚜껑을 여니 국물만 보였다ㅋㅋㅋㅋ
알고보니 아래 뚜껑을 열었던 것이었다.
위에 뚜껑을 여니 이렇게 닭고기랑 채소, 면이 가득~~

따로 담아있으니 면이 불 걱정도 안해도 되고,
좋은 것 같다👍👍

이제는 면과 채소, 닭고기를 국물에 퐁당~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
아아! 먹기 전에 식초와 겨자소스도 넣어주었다.

이렇게 비비고 섞어주세요~
그리고 한 입 후루룩!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새콤하면서도 끝 맛은 닭육수 맛이 느껴졌다.
닭고기와 같이 먹으면 고기의 담백함과 약간의 후추맛이 같이 느껴짐.

계속 먹다보니

어?! 이거 중독되네..!!

입 맛에 안 맞으면 어쩌지 너무 걱정했는데
괜히 걱정한거였다.

초계국수 처음 먹어봤지만
정말~ 냉면보다 더 맛있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떠오르는 맛ㅎㅎ

냉면보다 더 새콤해서
이 새콤한 맛이 입 맛을 더 돋구는 것 같다!

이제는 여름엔 냉면이지! 이것보다
여름에 초계국수지! 라는 말이 먼저 나올 것 같다ㅋㅋㅋㅋ

그만큼 정말 맛있었던 한 끼.

다음에는 내가 직접 저 초계국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